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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발표된 미국 6월 CPI가 3.2% 상승했습니다. 그런데도 환율은 급락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요? 빠르게 미국 CPI를 원하시면 아래 버튼에서 확인하세요.
미국 CPI 3.2% 상승…그런데 환율은 왜 떨어졌을까?
2025년 7월 발표된 미국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으면 달러는 강세를 보이는 것이 정석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환율이 급락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예상치보다 낮은 상승률"과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 때문입니다.
- 시장 예상: CPI YoY 3.4% 수준
- 실제 발표: CPI YoY 3.2% → 예상 하회
이러한 결과는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낮추며, 금리 인상 종료 또는 인하 전환 가능성까지 열어두게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 약세 → 원화 강세 → 환율 급락이라는 흐름이 전개된 것입니다.
CPI 발표일과 수치 요약
미국 CPI는 매월 둘째 주 미국 노동통계국(BLS)에서 발표됩니다. 2025년 7월에는 6월 CPI 수치가 발표되었으며, 한국 시간으로는 7월 11일 밤 9시 30분에 공개됐습니다.
데이터 기준월 | CPI YoY | CPI MoM |
---|---|---|
2025년 6월 | 3.2% | 0.2% |
2025년 5월 | 3.3% | 0.3% |
환율 급락: 수치로 보는 결과
CPI 발표 직전에는 1,388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이, 발표 직후에는 1,372원까지 급락했습니다. 이는 16원 하락한 수치로, 단기적으로는 매우 민감한 변동입니다.
시간대 | 환율 (KRW/USD) |
---|---|
발표 전 | 1,388원 |
발표 후 | 1,372원 (달러 약세) |
시장에서는 CPI 발표가 끝난 이후,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 강하게 퍼졌고, 이로 인해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금리와 환율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물가가 높으면 금리 인상이 필요하고, 금리가 오르면 통화가치가 강해집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낮다면? 그 순간부터는 달러 강세 논리가 무너지고 환율이 급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발표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존재하지만, 정점에 다다랐다는 시장 기대가 환율에 선반영된 셈입니다.
전체 흐름 요약
- 🔸 CPI 상승률: 3.2% (예상치 하회)
- 🔸 금리 인상 가능성 ↓
- 🔸 달러 약세 전환
- 🔸 원화 강세 → 환율 하락
정리: 왜 CPI 상승인데 환율은 떨어졌는가?
요소 | 설명 |
---|---|
기대치 대비 수치 | 예상보다 낮아 금리인상 종료 기대 상승 |
시장 심리 | 연준 완화 전망 확대 → 달러 매도 |
환율 반응 | 달러 약세 → 원화 강세 → 환율 하락 |
요약하자면, "CPI가 오르면 환율도 오른다"는 공식은 항상 성립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상치와의 차이'와 '정책 기대'입니다. 이번처럼 예상보다 낮은 수치는 오히려 환율 하락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 반드시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